
게임의 이름이 정말로 빵(Bread)입니다. 하트 카드를 빵이라고 부르고, 나머지 세 문양의 카드는 각각 빵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들입니다.
작가는 이 게임을 굉장히 거창하게도 ‘세미 협력 4X 타블로 엔진 빌더’ 라고 부르는데요, 그 이유인즉슨 트럭이 탐험을(카드를 가져오므로), 공장이 확장을(카드를 추가하므로), 배가 개발을(카드를 주고받으므로)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격 행동이 섬멸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세미 협력이라는 건 사실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어차피 자신이 빵 3개를 모아야하는 것인데, 그냥 게임 도중 카드를 서로 주고받는 걸 협력한다고 하는 것일까요? 단순히 협상 게임이라고만 해도 괜찮았을거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타블로 엔진 빌더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문양들 각자가 나름대로 역할을 가지고 있고 자신 앞에 놓을수록 능력이 강력해지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