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개봉기

프리드만 프리제의 주식 게임, 블랙 프라이데이 한국어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 게임은 원래 미국의 퍼블리셔인 리오그란데 게임즈에서 2010년에 나왔던 게임입니다. 시간이 오래 흘러 판권을 2F-Spiele에서 회수해 신 버전을 낸 것이죠. 규칙의 기본 골자는 그대로지만 자잘한 규칙들이 바뀌거나 추가됐습니다.

그나저나 이 게임의 아트워크는 해외 버전과 다릅니다.

일단 이 충격적인 일러스트가 오리지널입니다. 공포 게임을 연상시키는 폰트.. 그리고 정말 오묘한 사람의 얼굴이 참.. 왼쪽 아래 있는 사람이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네요.

이건 프랑스의 퍼블리셔인 마타고(Matagot)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표지입니다. 아주 중후해서 정말 멋집니다. 근데 이 게임이 이렇게까지 진지한 게임은 아니긴 합니다 ㅋㅋ

뒷면입니다.

별 건 없군요. 아래 한국 버전 그림 작가 이름으로 Hami라고 쓰여 있는데, 페이퍼 사파리 같은 게임의 그림을 그리셨던 분입니다.

구성물은 뭐 뻔한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규칙서, 펀치보드, 가림막, 게임판이 있네요.
이 게임은 자기가 가진 주식과 돈을 비공개로 해야 하기 때문에 가림막이 필수인 게임입니다.

구 버전에서는 돈이 나풀거리는 지폐였는데, 이번에는 토큰으로 바뀌었습니다. 장족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림판도 저런 일체형이 아니라 평평한 보드를 디귿자 모양으로 (ㄷ) 조립해서 놓았었는데, 툭하면 서로 분리되고 그랬었죠.

그 외 자잘한 토큰들입니다.

구 버전에서는 은괴와 금괴가 들어있었는데, 신 버전에서는 작은 금괴와 큰 금괴로 바뀌었습니다. (테마를 보면 신 버전이 훨씬 타당합니다. 안전 자산을 구매하는 게임인데 은이 등장하는 게 조금 이상할 뿐더러, 은 5개를 모으면 반드시 금 1개로 바꿔야 했었기도 하고요.)

음, 근데… 주머니가 검은색인게 굉장히 불만스럽습니다. (?) 심지어 규칙서에 표시된 그림에는 초록색으로 되어 있던데 실물로는 검은색이라뇨. ㅠㅠ
물론 게임에는 아무 지장이 없고 검은색이 보기엔 더 좋을 순 있겠습니다. 허허.

참고로 박스 사이즈는 카르카손과 동일합니다.
고운 모래와 전설적인 과일은 그냥 찬조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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