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번째 퍼즐 리뷰는 Olexandre Kapkan의 Chicken puzzle입니다. 전형적인 공명쇄(burr) 퍼즐이지만 닭의 모습으로 만들어 아주 앙증맞고 귀엽지요? 퍼즐의 목적은 모든 조각을 분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첫 조각이 단 1번의 움직임만으로 빠진답니다.

꼬리를 당기면 흰색 알이 튀어나옵니다!

꼬리에 흰색 구멍이 나있고 거기에 흰색 아크릴 조각이 들어있는 것이죠. 퍼즐러들의 이런 깨알같은 개그 센스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조각을 모두 분해하면 위와 같은 모양이랍니다. 아주 어렵지는 않아 공명쇄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같더군요. 알을 제외하고 첫 조각이 빠지는데에 10번, 두 번째 조각이 빠지는데에는 2번이면 충분하고 그 뒤로는 술술 빠져나옵니다. 겉모습이 귀여워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딱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