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번째 퍼즐 리뷰는 네덜란드의 퍼즐 디자이너 오스카 반 디펜터(Oskar van deventer)의 2-in-1 퍼즐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공명쇄입니다. 미국의 퍼즐 제작자 에릭 퓰러(Eric Fuller)가 모든 조각의 목재를 다르게 해서 이쁘네요.

12개의 조각으로 쌓아올리는 것인데, 조각들은 4개의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2개 그룹은 완전히 동일하고 2개 그룹은 1개씩 대칭 조각이 있습니다.
보통, 공명쇄는 단순히 늘어져있는 조각들을 한데모아 조립한 배치를 상상하고 그 모양으로 쌓는 방법을 생각하는 게 관건입니다. 하지만 이 퍼즐은 저명한 퍼즐 디자이너 오스카가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별다른 특징 없이 만들리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퍼즐의 각 면에는 4개의 조각이 들어가야하므로 각 그룹의 조각 1개씩이 사용될 것이며 각 코너에는 각기 다른 3개의 그룹 조각이 모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였습니다. 논리적 접근이 가능한 공명쇄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