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본 정보
장르: 협력 트릭테이킹
인원수: 2-4인
카드 구성: 2,4인 게임 – 조커를 제외한 52장의 카드를 사용. 3인 게임 – 2,3,4까지 추가로 제외한 40장의 카드를 사용.
3,4인 규칙과 2인 규칙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 2인 규칙은 마지막에 정리해두었다.
카드의 서열
각 숫자는 A>K>Q>J>…>3>2의 강약을 가진다.
게임의 준비 – 3,4인
- 플레이어들은 각자 13장씩 카드를 나누어받는다. 3인 게임이라면 1장이 남는데, 앞면으로 한쪽에 치워둔다.
- 4인 게임이라면 ♣2를 가진 사람이, 3인 게임이라면 ♣5를 가진 사람이 선 플레이어가 된다. (게임이 시작되고 그 카드를 바로 낼 필요는 없다)
- 이 게임에서 으뜸패는 ♠로 고정된다.
- 자 토리테는 협력 게임이기 때문에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가야한다. 그러므로 서로 게임의 흐름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자신이 갖고있는 카드 숫자를 말하는 것은 금지된다. 어떤 카드를 낼 것이고 어떤 문양이 손에 있는지는 얘기할 수 있다. 그리고 협력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트릭에서 지는 등의 플레이가 필요하다.
게임의 진행
- 선 플레이어부터 카드를 한 장씩 낸다. 그 문양의 카드를 무조건 내야한다거나 으뜸패가 이기는 등의 일반적인 트릭테이킹 규칙을 모두 따른다. 획득한 트릭은 자신 앞에 놓아둔다.
- 각자 손에 1장의 카드가 남으면(12번의 트릭) 게임이 종료된다.
승패 판정
아래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게임에서 승리한다.
- 4인 게임
- 각자 획득한 트릭이 정확히 0/2/4/6 트릭이다.
- 각자 손에 남은 1장의 카드 문양이 서로 모두 다르다.
- 3인 게임
- 각자 획득한 트릭이 정확히 0/4/8 트릭이다.
- 각자 손에 남은 1장과 처음 제외했던 카드를 포함해 카드 문양이 서로 모두 다르다.
성공했다면 점수를 계산해볼 수 있다.
(트릭을 제일 많이 획득한 사람이 마지막에 갖고있던 카드 숫자) – (트릭을 제일 적게 획득한 사람이 마지막에 갖고있던 카드 숫자) + 12 = 점수
그러므로 최고 점수는 A – 2 + 12 = 24이고, 최저점수는 2 – A + 12 = 0이 된다.
게임의 준비와 진행, 승패 판정 – 2인
- 플레이어들은 각자 13장씩 카드를 나누어받는다. 남은 카드 26장은 뒷면으로 쌓아둔다.
- 가위바위보 등의 방법으로 선 플레이어를 정한다.
- 일반적인 진행은 3,4인 게임과 같다. 각자 손에 1장의 카드가 남으면(12번의 트릭) 그 카드를 공개해 한쪽에 치워둔다. 여기까지를 전반부라고 부른다. 전반부에서 각자 획득한 트릭이 정확히 4/8트릭이라면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하며, 그렇지 않다면 중도 패배한다.
- 플레이어들은 남은 카드 26장을 이용해 각자 13장씩 카드를 다시 나누어받고 후반부를 진행한다. 각자 손에 1장의 카드가 남으면(추가 12번의 트릭) 후반부까지 종료된다.
- 아래 규칙에 따라 승패를 판정한다.
- 후반부에서 각자 획득한 트릭이 정확히 4/8트릭이다.
- 전반부에서 남은 카드 2장, 후반부에서 남은 카드 2장을 모두 비교해 카드 문양이 서로 모두 다르다.
총평
일본의 게임 디자이너 S. Ando가 고안한 자 토리테(ザ·トリテ)는 디 크루와 같은 느낌의 협력 트릭테이킹입니다. 정확한 횟수의 트릭을 획득해야한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문양을 상의해 마지막 1장을 잘 남기는 요소는 디 크루에 없던 방식이죠. 자 토리테는 나중에 상용 게임으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22448/torite